대동·대한운수 노조 입장 발표
회의 후 세부일정 결정 예정
시 “도심 노선 정상운행 계획”
외곽 32개 노선 전세버스 투입
이에 따라 민주노총 노조는 내부 회의를 거쳐 파업 시기와 방식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노조는 “시가 사업면허권을 회수하고 직접 운영해 버스,노선권,노선조정권도 공공의 것으로 해야한다”며 시에 공영제 시행을 촉구했다.민주노총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사측과 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한국노총 노조 운전기사들에게 도심 58개 노선을 운행을 맡기고,외곽 32개 노선에는 전세버스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동·대한운수 운전기사 200여명 중 민주노총 소속은 110여명이고,나머지 90여명은 한국노총 소속이다.시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운전기사가 적지 않아 도심 노선은 모두 시내버스로 정상운행하고 외곽 노선 일부에도 시내버스가 운행돼 예전 파업처럼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전세버스에서 안내를 하고 운행을 도울 공무원을 오늘 선발해 내일 교육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