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선지중화율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송변전선로’의 지중화율은 서울시가 89.6%인 반면 강원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1%에 불과해 약 80배의 차이를 보였다.흔히 고압선으로 불리는 송변전선로의 지중화율은 서울에 이어 인천 71.6%,부산 45.5%,광주 44% 등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하지만 강원,경북(1.2%),충남(1.3%) 등 농산어촌 지역은 전국평균 12% 보다 크게 낮은 1%대에 그쳤다.또 도심에 집중 설치되는 전신주인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전국 평균 17.7%를 기록하고 있지만 강원의 경우 8.4%로 조사돼 경북(6.3%),전남(7.9%)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서울이 58.6%로 가장 높고 대전(54.4%),부산(40.5%)가 뒤를 이었다.그나마 최근 5년간(2013~17) 도내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거리는 총 55.71㎞를 실시,경기도(61.97㎞)에 이어 가장 길었다. 박창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