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추진위, 6만포기 심어

▲ 삼척 미로면 내미로리에 조성된 국화 정원 전경.
▲ 삼척 미로면 내미로리에 조성된 국화 정원 전경.
삼척 미로면 내미로리 천은사 입구에 축구장 크기에 맞먹는 대규모 국화정원이 조성됐다.

시에 따르면 내미로리 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백승옥)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창조적 마을가꾸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2억1400만원을 투입,마을내 공한지 6000㎡에 국화 6만본을 식재해 국화정원을 만들었다.

국화정원은 병풍처럼 둘러있는 고산들 사이에서 자태를 뽐내고,곳곳에서는 그윽한 향기가 가득하다.층층이 조성된 꽃밭 사이사이로 길이 놓여 꽃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꽃밭 아래로는 산책로가 쭉 뻗어 이동이 편리하다.

내미로리 마을추진위원회는 주변 공한지에 국화를 추가로 식재하며 국화정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백승옥 위원장은 “국화정원은 주민 스스로 참여해 함께 가꾸고 만든 소중한 공간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더욱 아름다운 국화 정원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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