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법률학교 개최
본사·춘천지법·춘천지검 공동
생활법률·신문활용 교육 진행

▲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법률학교’가 13일 춘천지법에서 김용빈 춘천법원장, 고기영 춘천지검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와 북한 이탈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법률학교’가 13일 춘천지법에서 김용빈 춘천법원장, 고기영 춘천지검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와 북한 이탈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법률학교’행사가 13일 춘천지법에서 김용빈 춘천법원장,고기영 춘천지검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와 강원북부하나센터,해솔직업사관학교 소속 북한이탈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와 춘천지법,춘천지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대한민국 헌법과 사법시스템,생활법률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법률교육을 받았다.또 법원과 검찰청을 견학하면서 법정 방청과 수사장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용빈 춘천법원장은 “법률학교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며 “또 북한이탈주민 한분 한분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기영 지검장은 “낯선 지역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법률학교 행사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우용 기획법관은 가족법,근로관계법 등 생활법률교육에 대해 강의했고,이자경 기획검사는 범죄예방,보이스피싱 방지,범죄피해자 구조 절차교육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창현 강원도민일보 사회부장은 ‘신문 속 세상읽기’를 주제로 남북평화시대 북한이탈주민의 역할과 신문활용법(NIE)을 강의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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