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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시선] 결핵 퇴치 모금을 실시하며

황철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 황철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 회장
▲ 황철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 회장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매년 2000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OECD가입국 중 결핵발생률이 10만명당 77명으로 결핵 최하위 국가의 오명을 안고 있다.크리스마스 씰은 산업혁명이후 19세기말 전 유럽에 만연했던 결핵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가던 시절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덴마크의 우체국장 ‘아이날 홀벨’이 결핵퇴치를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해 1904년 세계최초로 발행했다.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캐나다 선교의사였던 ‘셔우드홀’박사에 의해 최초로 발행됐다.6.25전쟁이후 만연했던 결핵이 범국민 성금모금과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결핵퇴치에 많은 성과를 이뤘으나 아직까지도 결핵을 퇴치하지 못하고 여전히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 중 2위로 남아 있다.

강원도는 지리적 사회적 여건상 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기관 수가 적고 의료접근이 어려운 오벽지 취약지역과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이다.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국 결핵 신환자율이 10만명당 55명인데 도는 10만명당 75.8명으로 ‘결핵 신환자율 2위’로 높다.대한결핵협회 도지부 임직원은 결핵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내 전 지역을 다니며 결핵퇴치사업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노인 등 취약계층의 결핵환자 발생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대한결핵협회 도지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강원도만의 특화사업으로 종합병원,대학병원들을 방문할 수 없는 농어촌 취약지역의 도민들을 위해 지부 복십자의원과 도내 각 지역 보건소를 연계한 결핵환자 원격화상진료와 각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 등을 방문해 결핵,호흡기질환 검진 등을 실시함으로써 결핵 퇴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핵퇴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라 생각된다.때문에 결핵예방을 위해 도민 모두가 2주 이상 기침을 지속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결핵검사를 받고 평소 기침예절을 지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에티켓을 생활화 해야겠다.

과거 크리스마스 씰이 우표형식으로 발행돼 연말연시 주고받는 연하장과 우편에 나눔의 상징으로 붙여오던 형태였지만 점차 우편물 사용이 줄어들면서 성금 모금도 줄어들고 있다.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씰의 스티커형식 제작으로 책이나 노트 등 어디에나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책갈피 형식의 그린씰을 발행함으로써 다양화를 기하고 있다.크리스마스 씰 성금은 결핵퇴치에 참여하고 온정 나눔에 참여하는 의미도 있기에 지난 60여년 동안의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이루어온 결핵퇴치의 성과를 생각하면 도민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남북한 평화의 분위기가 깃들고 있는 가운데 ‘DMZ에 살고 있는 멸종 위기동물 10종’을 소재로 발행해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도민 모두가 남북한 평화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결핵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의 참여와 결핵퇴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대한결핵협회 도지부 직원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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