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편의점 출혈경쟁 심각
적은 인구 경쟁점포수 많아
편의점업계 수익 창출 약세
평창, 서울 동대문 이어 2위
특히 인접지역인 충북의 경우 경쟁편의점을 둔 편의점 수가 50개로 강원도가 32곳(64%) 더 많았으며 경북보다 22곳(36.6%)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충북의 경우 강원도 인구보다 62만여명(41.3%),경북은 117만여명(78%) 많은 지역이다.강원도가 적은 인구에도 경쟁편의점 수가 많다는 것으로,타 시·도 대비 강원도 편의점업계의 수익창출이 약세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인구가 적은 시·군으로 분류되는 평창의 한 편의점 상권은 전국에서 편의점 근접출점 문제가 심각한 지역 2위로 평가됐다.전국에서 편의점과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거리인 곳 1위가 서울 동대문지역으로 16m의 거리를 두고 편의점간 경쟁구도가 그려지고 있다.이어 2위가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의 편의점 상권이다.17m 사이의 횡단보도를 두고 서로 다른 브랜드 편의점이 마주 본 채 영업을 하고 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