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산불 이재민 두 번 울리는 가짜뉴스

-출처 불분명 SNS로 헌 옷 산더미,자원봉사가 진짜 돕는 길

데스크 2019년 04월 15일 월요일
동해안 산불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전국에서 답지하면서 이재민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한 산모는 임신 중 유산으로 받은 태아 보험금 10만 원을 기부했고,어떤 시민은 막내아들의 돌 반지 5개와 팔찌 1개를 전달했습니다.국민이 보내 준 성금이 250억 원이 된다고 합니다.또 자원봉사를 신청한 인원이 1만 명에 이르는 등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해안 산불 이재민 지원과 관련해 가짜뉴스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안내 문자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지난주 전북 김제 주민이 가입해 있는 SNS에 ‘(긴급)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이 글은 ‘이재민은 가재와 옷들이 모두 타버렸답니다.산불재난 지역으로 안 입는 옷들을 보내주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고성군 자원봉사센터 주소와 연락처가 적혀 있었습니다.이 같은 내용의 글은 전주·군산·익산 등 전국 각지의 SNS와 단체 카톡 방으로 퍼져 나가면서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다른 SNS에도 ‘산불피해 주민들이 옷장 속 잠들어 안 입는 옷 또는 쌀·식기·화장품이 필요하다’라며 고성군에 있는 경동대 체육관 주소와 토성면 자원봉사센터 연락처와 택배로 보내도록 유도하는 등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 유포하면서 자원봉사센터 등은 빗발치는 후원품 문의전화 대응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고성군 토성면 사무소와 경동대 체육관 등은 전국에서 보낸 헌 옷들이 분류할 수 없을 정도로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자원봉사자들이 곤욕을 겪고 있습니다.일부 SNS의 허위정보로 순수한 의도로 기부한 소중한 구호품들이 처치 곤란한 물품이 되는 것은 자원과 인력 낭비입니다.

동해안 산불 관련한 가짜뉴스는 이재민을 두 번 울리는 나쁜 행위입니다.이재민의 재활을 돕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이재민을 도우려면 이재민이 정말로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아본 후 도움의 손길을 실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현재 진행 중인 피해조사가 끝나면 잔해물 정리 등 본격적으로 일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산불피해 자원봉사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와 KTX강릉선 이용이 면제됩니다.산불 피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진정으로 이재민을 돕는 길입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OT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