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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만 가는 ‘강촌 밤나무 추억길’ 효과 미미

관광 콘텐츠·편의시설 부족
단순 등산로 역할 그쳐
연계 체험시설 인프라 시급

오세현 tpgus@kado.net 2019년 05월 22일 수요일
▲ 춘천시가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연말 완공한 강촌 밤나무 추억길.강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일대에 편의시설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춘천시가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연말 완공한 강촌 밤나무 추억길.강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일대에 편의시설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춘천시가 강촌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만든 ‘강촌 밤나무 추억길’이 단순 등산로 역할에 그쳐 연계 관광이 가능한 체험 시설로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강촌지역 주민들과 시 등에 따르면 강촌 밤나무 추억길은 강촌 2리 초입부터 강선사 산책로를 잇는 코스로 총 1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연말 완공됐다.시는 추억길 조성을 통해 강촌역 폐쇄 이후 급격히 위축된 강촌 2리 일대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하지만 조성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약 500m에 달하는 산책로 데크만 설치됐을 뿐 특색있는 콘텐츠나 편의시설이 없어 관광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특히 주말의 경우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정재억 강촌 2리 이장은 “학생 체험 활동을 유치하고 마을 주도로 사생대회 등을 열고 싶어도 주변 인프라가 열악하니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거창한 계획보다는 지금 갖고 있는 조건에서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고 책상 몇 개만 놓아도 관광객들을 강촌에 좀 더 머무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마을 주민은 “폐건물을 정비해 강촌 2리 입구부터 깨끗하게 단장하고 시민들이 추억길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이 부족해 올해 당장 개선은 어렵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주변 환경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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