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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일부 철거” vs “위반 사실 조치해야”

[기획취재]동해 추암관광지 입구 태양광발전시설 갈등 장기화
모듈설치 등 공정률 95%
“도시미관 파괴” 각계 반발
시, 지난 2월 공사 중지 명령
관광지 이미지 실추 목소리

남진천 jcnam@kado.net 2019년 07월 10일 수요일
동해 추암 관광지 진입도로변에 GS동해전력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 처리 문제가 5개월이 지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 되고 있다.GS동해전력은 시의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진 후 일부 철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평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전면 철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와 주민 반발

추암 관광지 진입도로변 태양광 발전시설은 GS동해전력이 구호동 화력발전소 일대 1만4240㎡의 부지에 추진하고 있다.현재 발전소는 모듈 설치 등이 완료돼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시는 지난 2월 당초 협의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당초 허가조건은 주변 환경·경관·미관 훼손없이 조화롭게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시행중이거나 준공 전 문제 발생시 대처 협의한다는 조건이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본격화 되자 각계의 반발이 제기됐다.북평산단 경영자협의회는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곳은 추암 관광지로 가는 주요 도로변으로 도시 미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돼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철거를 요구했다.시의회에서도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급기야 시는 지난 2월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고 발전 시설 설계 도면 등 자료제출을 요구,강도 높은 실측 조사를 진행했다.

■ 관광지 이미지 실추 우려

GS동해전력은 공사 중지 이후 경관개선 계획을 제출하고,최근에는 시설 일부를 철거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시는 GS동해전력의 경관개선 계획에는 시설개선 방안은 없고 단순 식재 계획만을 제시했다며 실질적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또 실시계획인가 신청도서와 실제 설치된 시설의 현장조사 결과가 일부 다르다며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이 양측의 입장이 맞서며 장기화 되자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피서철 추암으로 대표되는 관광지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해당지역은 시가 추암 관광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해변에 상가를 조성하고 오토캠핑장 시설을 갖추는 등 관광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곳으로 빠른 시일내에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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