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안흥면 사회단체
이태희씨 아이출생 축하
아기용품세트·성금 전달

▲ 횡성 안흥면 주민들이 23일 출산등록을 마친 이태희씨 부부(사진 앞줄 왼쪽) 가정을 방문,출산선물을 전달하며 기뻐하고 있다.  박창현
▲ 횡성 안흥면 주민들이 23일 출산등록을 마친 이태희씨 부부(사진 앞줄 왼쪽) 가정을 방문,출산선물을 전달하며 기뻐하고 있다. 박창현

“우리마을에 아기울음소리가 들려요.”

횡성군 안흥면 주민들이 올들어 두번째 출생등록을 마친 신생아 축하잔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안흥면새마을부녀회와 행복봉사공동체 등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은 23일 신생아를 출생한 이태희(32)씨 부부의 자택를 찾아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눴다.

홍용표 안흥면장과 마을이장,부녀회,행복봉사공동체 회원 등 마을주민들은 이씨 부부의 신생아 ‘로운’이의 탄생을 기뻐하며 아기용품세트와 성금을 전달했다.

황근순 안흥면새마을부녀회장은 “해마다 우리 마을에 아기울음소리가 사라져 매우 울적했는데 신생아 출생 소식이 들려 처음으로 축하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생각치 않은 마을주민의 축하방문에 너무 감사하고 놀랐다”며 “비록 시골농촌이지만 많은 주민들이 아기에게 관심을 보여줘 출산의 의미가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횡성 안흥면의 신생아는 올들어 단 2명에 그치고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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