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고성 백두대간 평화트레킹
오늘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민간인 통제 구간 한시적 개방

2019년 백두대간평화트레킹대회가 오는 27일 고성 진부령~향로봉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북 화합과 교류 확대 및 민족평화를 위해 강원도·고성군·강원도민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유일 분단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향로봉 일대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8~19일 홈페이지(백두대간향로봉.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참가인원은 일반참가자 200명,초대자·진행요원 100명 등 300명이다.참가신청은 2002년 1월 1일 이전 출생 남·녀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 3만원을 내면 기념품·간식과 고성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사랑상품권 2만원이 제공된다.

참가비에서 환급되는 고성사랑상품권은 트레킹대회 출발장소인 진부령 미술관 뒤편에 마련된 지역특산물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가자는 27일 오전 7시 고성종합운동장에 집결하면 되고,고성 진부령 정상~향로봉 정상 구간의 왕복 36㎞로 오전 8시 30분부터 약 8시간에 걸쳐 트레킹이 진행된다.세부코스는 진부령 미술관→칠절봉→적계(향로)삼거리→헬기장→김칠섭 중령 추모비→둥굴봉→버스킹공연→민통선 통제초소→향로봉 중대→향로봉 정상이다.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제례행사인 통일기원제를 비롯해 버스킹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출발지에서 배포되는 리본에 민족평화 메시지를 적어 손목에 차고 트레킹을 한 후,향로봉 철조망에 달고 내려오는 리본걸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포토존도 마련되며 보안구역인 향로봉 정상에서 지정 사진기사가 촬영한 개별 기념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동명 ldm@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