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내일 개막,1330명 강원선수단 참가
전국 16개 시·도의 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와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승부를 가르지만 이 과정을 통해 우리민족의 동질성과 연대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이번 체육대회는 ‘몸의 신화,백년의 탄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7개 종목(정식 45,시범 2)에 걸쳐 경쟁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임원 2만4988명이 대거 참가하고,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에서도 1860명의 선수단이 9개 종목의 경기에 참여할 것이라고 합니다.그야말로 한민족 대화합의 장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민족적 에너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돼야할 것입니다.지난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대화국면이 조성됐다고는 하지만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성이 높습니다.여야가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이 때입니다.이런 면에서 올해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전이 작은 차이를 넘어 대승적 화합을 이루는 장이돼야 할 것입니다.
강원도선수단도 선수 임원 1330명도 지난달 30일 결단식을 갖고 출전합니다.역도 육상 수영을 비롯한 45개 종목에 출전,지난해와 같은 종합 9위를 목표로 합니다.지난해 평창올림픽 개최지의 위상에 걸 맞는 성적과 매너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강원 출신 선수들은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때 한국팀의 21개 메달 가운데 8개를 얻어 38.1%의 큰 기여를 했습니다.이번 대회에서도 강원인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길 바랍니다.경기는 침체하고 각종 현안은 답보상태입니다.강원전사들의 승전보가 도민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