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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극장골' 강원, 후반에만 3골…서울에 3-2 역전승

강원 이현식 멀티골 맹활약…이영재도 1골 1도움

연합뉴스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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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선수들이 2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6분 터진 이현식의 결승골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A에 턱걸이로 합류한 강원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현식의 극장골을 앞세워 FC서울을 잡고 파이널 시리즈를 화끈한 역전 승리로 시작했다.

강원은 2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46분 이현식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이겼다.

승점 49를 쌓은 강원은 이번 승리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정규리그 3위 또는 4위)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냈다.

K리그에 배정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3.5장이다.

FA컵 우승팀에 1장이 배정되지만 올해 FA컵에서 수원 삼성이 우승하지 못하면 K리그1 팀에 3.5장이 모두 돌아온다. 이러면 정규리그 4위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반면 서울은 파이널A 첫 경기부터 승점을 챙기지 못해 3위 자리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번 시즌 강원과 세 차례 맞붙어 1승2무로 앞선 서울은 전반 20분 오스마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이인규가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강원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0-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강원의 ‘병수볼’ 타임이 시작됐다. ‘병수볼’은 후반전에 득점이 쏟아지는 강원 김병수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 대한 별명이다. 강원은 서울을 상대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후반 6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현식이 헤딩 동점골이 터진 강원은 후반 37분 서울의 박주영에게 헤딩으로 실점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강원의 투혼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41분 이영재기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재동점골을 꽂았다.

서울 선수들은 이영재의 프리킥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이 수비벽을 방해했다고 강하게 주심에게 어필했고, 이 과정에서 서울의 중원 조율사 주세종이 잇달아 2개의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강원은 10명이 뛴 서울을 상대로 후반 46분 이현식이 정승용의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슬라이딩 왼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역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현식은 멀티골로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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