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력산업 기관 입주 행진
강원디자인센터 내년 2월 개소
주택단지·공공기관 조성 준비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노후 산업단지인 춘천후평산업단지에 바이오를 비롯한 춘천시 주력산업 관련 기관들이 잇따라 입주,산업단지 재생을 추진해 결과가 주목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후평산업단지에는 강원디자인센터를 비롯해 바이오융복합산업화 지원센터,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ICT 벤처센터가 잇따라 들어선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은 강원디자인센터다.춘천기계공고 맞은편에 조성되는 강원디자인센터는 어린이체험시설과 디자인스토어,기획전시장,디자인교육실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2월 오픈이 목표다.극동아파트 맞은편에는 춘천ICT벤처센터가 건립되고 인근에 바이오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이 차례로 문을 열어 이 일대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의 핵심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택단지와 공공기관도 조성된다.옛 직장인 아파트 건물은 LH행복주택으로 탈바꿈,내년 6월 착공이 목표이며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도 같은 시기 부지 잔금을 완납,내년 7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민간 자본 490억원이 투자되는 아파트형 임대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역시 지상 6층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그동안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형태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산업단지 재생에 맞춰 시는 인근 폐차장 이전을 추진 중이며 도로도 확장할 계획이다.이재수 시장은 “후평산업단지는 2014년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됐으나 진척이 없어 민선7기 이후 사업 방향을 부지개발에서 산업단지 재생으로 전환했다”며 “지역에 축적된 첨단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도시만의 경쟁력 있는 산업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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