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8378t, 전년대비 51% 증가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 올해 강원 고랭지감자 풍년으로 전국 생산량이 1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자 시장가격이 크게 하락,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고랭지 감자 생산량은 13만8378t으로 전년(9만1277t) 대비 4만7101t(51.6%) 급증했다.재배면적이 3427㏊에서 3761㏊로 334㏊(9.8%) 증가한데다 올해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강원지역 10a당 생산량은 3679㎏으로 전년(2664㎏)과 비교해 1015㎏(38.1%)% 확대됐다.

강원지역 고랭지 감자의 생산량은 전국(13만9676t)의 99.1%를 차지하는 규모다.강원지역 감자 풍년에 전국 생산량은 2005년(15만4229t) 이후 1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한편 공급량이 크게 늘자 가격이 하락하는 ‘풍년의 역설’이 발생,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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