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연못 문화광장 일원

한글날이 낀 이번 주말 태백에서 운탄고도 1330의 개통을 기념해 ‘운탄고도 1330 첫걸음축제’가 열린다.

‘운탄고도1330 페스타 in 태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강원도와 태백시, 강원도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 6시 20분(40분) 3회씩 황지연못 문화광장 일원에서 국내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8일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나태주, 배기성, 강혜연, 박시환, MC스나이퍼 등이 출연하고 둘째날인 9일에는 가수 윤하를 비롯해 바비킴, 수퍼비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축제기간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인근 황지자유시장에서 운탄고도 개통을 기념한 전통시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운탄고도 1330 개통을 기념해 열리는 ‘운탄고도 첫걸음 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에게 운탄고도를 알리고 지역 관광도 크게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운탄고도 1330’은 옛날 석탄을 운반하던 산악길로 태백, 영월, 정선, 삼척 등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잇는 9개 코스(전체 길이 173㎞)를 갖춘 트레킹 도로(힐링로드)로 지난 주말 정식 개장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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