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1년 설 명절 연휴 서울양양고속도로 발산터널 부근이 귀경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방도겸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지난 2021년 설 명절 연휴 서울양양고속도로 발산터널 부근이 귀경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방도겸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올 설 연휴 기간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32만2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올 설 연휴 교통량이 회복됨에 따라 전년 보다 많은 차량이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부터 24일까지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2만2000대로 예측됐다.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설 당일인 22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38만2000대가 통행한다.

서울에서 강릉·양양으로 가는 귀성길은 21일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 출발시 가장 막혀 강릉까지는 5시간45분, 양양까지는 4시간이 소요된다.

귀경길은 22일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 출발시 가장 막혀,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35분, 양양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20분이 걸릴 전망이다.

강원본부는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7㎞ 구간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갓길차로제 구간에는 비상상황시 대피를 위한 비상주차대 68곳을 운영한다.

영동선 이천IC(인천방향)에는 감속차로를 연장, 원활한 진출을 유도한다. 영동선 신갈~호법JCT 구간 버스전용차로(53.8㎞)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외에도 드론을 통한 법규 위반 차량 집중 단속, 전 구간 CCTV 모니터링 강화, 고속도로순찰대와 상황실 핫라인 운영, 졸음쉼터(32곳) 운영 등으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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