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 1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는 가상인간 여리지.[한국관광공사 제공]
▲ 평창군 1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는 가상인간 여리지.[한국관광공사 제공]

평창군이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하나로 서울 등 수도권 청년과 관계 인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8일 서울 암사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진부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하나로 ‘평창군과 수도권 청년의 관계 인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인구 만들기 프로젝트 명은 ‘Rustic life studio’로 Rustic life는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며 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 지향적 라이프 스타일을 뜻한다.

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6일까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권 청년 12명을 모집했다.

이어 서울에서 18일과 오는 25일 2회에 걸쳐 아이디어 워크숍을 진행,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사업 등을 발굴해 평창군에 제안할 예정이다.

또 오는 2월 1박 2일간 평창을 방문, 진부 도시재생예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성일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관계 인구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평창과 수도권 청년들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충북 옥천군과 함께 지난해 9월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여행객들에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 사업의 시범 대상 지역이 됐다.

평창군을 즐겨 찾는 여행객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받아 각종 관광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제시한 생활인구 개념과 국내관광을 접목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관광 콘텐츠의 질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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