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주민·기관 대상 진행
결의문 통해 4대 규제 개선 강조
노인·새마을회 등 적극 동참

▲ 화천군은 지난 8일 화천 전통시장에서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 화천군은 지난 8일 화천 전통시장에서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화천군민들이 강원특별법 전면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화천군은 지난 8일 화천전통시장 5일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을 위한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국회통과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장을 보러온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서명했으며 화천군 노인회와 화천군 새마을회도 동참하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바라는 군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표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오는 13일까지 주민과 지역 기관·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온라인(https://gs.gwd.go.kr/gws/onlineSign)을 통해서도 서명운동을 펼쳐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알릴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서명을 위해 작성한 결의문을 통해 “지난 20세기 강원도는 안보와 경제, 환경, 수도권·중부지역 전력과 용수공급 등 국가적 목적을 위해 개발과 발전의 기회를 희생해왔으나,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희망과 달리 규제개혁과 중앙정부로부터의 권한이양이 빠진 빈껍데기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월 국회에 산림과 환경, 군사, 농업 등 4대 핵심규제 개선과 강원형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우리 화천군민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접경지역인 화천군 입장에서 4대 규제 개선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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