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맞아 주민설명회

육군 3사단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민통선 출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민통선 이북지역 주민 설명회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3사단은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민북지역 영농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출입자가 일일 평균 700여명으로 증가해 민·군 갈등 요인이 증대되고 건조기 산불 발생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이번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3사단 산하 혜산진여단 이한림대대에서 열린 이번 민통선 이북지역 주민 설명회에는 철원군 녹색성장과와 민군협력과 직원 및 김화·갈말·동송읍사무소 관계자, 마을 이장단 등이 참석했으며 군부대 관계자는 불법행위 근절과 출입규정 준수 등을 강조했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어로행위, 산채 채취, 소각행위 등 민북지역에서의 불법행위 근절 △규정에 의한 민북지역 출입 △신규 출입증(RFID)

사업 및 신청 절차 등이다. 또한 민·관·군상생협력을 위해 산림 보호법과 군사시설 및 군사기지 보호법 등 관련법과 최근 위법 사례를 인용해 설명했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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