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상에는 주말을 맞아 3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붉게 물든 가리왕산의 단풍을 즐겼다.
▲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상에는 주말을 맞아 3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붉게 물든 가리왕산의 단풍을 즐겼다.

본격적인 단풍 시즌을 맞아 전국의 관광객이 국내 최고의 웰니스 관광도시 국민고향정선으로 몰려들며 주요 관광지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가리왕산 캐이블카는 개장 10개월 만에 이용객 13만명을 돌파했다. 붉게 물든 가리왕산의 단풍을 보기 위해 주말마다 3000여 명의 관광객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빛 억새가 넘실대는 정선 남면 민둥산에도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산행객들이 가득했다. 민둥산은 가을 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트레킹의 성지로 떠올랐다.

최근 SNS를 통해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탄 민둥산 돌리네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산행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민둥산역에서 펼쳐진 맹글장 레일마켓과 민둥산 8부 능선에서 진행된 ‘웰니스in민둥산은빛억새축제’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최고의 명품 전통시장인 정선5일장에도 외지 방문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2일과 7일, 주말 장날을 비롯한 평일에도 특산물을 구매하고 토속음식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웰니스에 특화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물론 국민고향정선의 역사, 문화,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18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경기장으로 사용됐던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정선군을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전시켜 인구 유입과 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 도시 정선군의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내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발전과 함께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광역 교통망 개선, 강원랜드 글로벌 리조트 육성 등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도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정선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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