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정월대보름제. [삼척시 제공]
▲ 삼척 정월대보름제. [삼척시 제공]
▲ 환선굴 등 대이리 동굴지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환선굴 등 대이리 동굴지대.[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삼척 정월대보름제와 대이리동굴지대(환선굴, 대금굴)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로컬 100’에 선정됐다.

‘로컬 100’이라는 문체부의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지역 공동체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 축제로, 살대 세우기와 술비놀이, 달집태우기, 기줄다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함께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축제 기간 사흘동안 무려 11만3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삼척해변 일원에서 진행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이 아름다운 해변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시민·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천연기념물 제178호인 ‘대이리동굴지대’ 내 위치한 환선굴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석회동굴이며 화려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을 자랑한다.

대금굴은 모노레일을 타고 입장해야 하고, 주변 산세는 가을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면서 아름다운 숲속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중요민속자료인 대이리 너와집과 통방아, 굴피집 등이 자리잡고 있어 화전민과 산간지대 주민들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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