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용호(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당협위원장) 의원은 26일 강원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물류·유통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노 의원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지금 정부에서 중소형 물류센터 디지털화를 위한 ‘풀필먼트’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강원의 경우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1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풀필먼트 사업을 살펴보면, 시범사업이 가능한 전국 38개 중소유통물류센터 중 △경북 포항 △경남 창원 △경기 부천 각 1곳이 선정된 반면, 강원의 경우 신청할 수 있는 물류센터가 없었다. 이에 노 의원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에 신청조차 할 수 없는 것은 굉장히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도내에서는 이선희 강원유통업협회 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강원도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배송·유통의 거점역할을 할 물류유통시설이 절실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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