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누적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의 실·국장급 임직원들의 근무 태도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한전은 2021년 1분기까지 약 5700억원의 영업 이익을 냈지만, 2분기 부터 적자로 돌아선 이후 2022년 1분기에는 8조원 가까이 적자가 누적됐다”며 “이같은 한전 적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탈원전 정책,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부담 증가, 한전 발전사들의 방만한 경영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국감에서도 수차례 지적했다”며 “그러나 여기(국감장) 계시는 실·국장 그 누구도 올바른 소리를 하지 않고 그저 ‘문제없다’고 변명만 했다. 무책임한 변명만 일관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부를 운영해 온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산업부와 한전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에 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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