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피비치 서핑페스티벌
해변요가·서핑선수 꿀팁 전수
환경정화 비치클린 활동도

‘2023 양양서핑페스티벌’이 28일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양양서핑페스티벌은 지난 8월부터 열리고 있는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와 연계해 양양이 서핑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서퍼들에게는 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페스티벌은 서핑 동호인 외에도 관광객들이 함께 해변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양 환경정화를 위한 비치클린 활동, 서핑 체험, 해변요가 체험,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주요 이벤트인 해변요가체험은 오전 7시와 오후 4시에 진행되고, 서핑체험은 오후 1시와 3시에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오후 3시에는 서핑선수인 송재형, 성보경, 임수정, 카노아 선수에게 ‘서핑 잘타는 꿀팁’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오전 9시부터는 비치클린 행사로 해변가 쓰레기 줍기가 수시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파할 예정이다.

또 오후 6시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애프터 파티가 진행돼 페스티벌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서핑의 성지인 양양에서 서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서핑 페스티벌이 열린다”며 “많은 분들이 참가해 축제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와 동호인 등 서퍼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올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는 숏보드·롱보드·SUP보드(패들보드) 종목으로 나눠 내달 중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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