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송기헌 의원도 3선 도전
4월 총선 입지자 총4명 확실시
혁신·소통 강조 레이스 본격화

제22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원주을 선거구 입지자들의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가 확실시 된 원주을 입지자는 4명이다. 국민의힘은 권이중(51) 변호사, 김완섭(56) 전 기재부 2차관, 안재윤(59) 사회복지사 등 예비후보 3명으로 후보군이 좁혀졌다. 민주당은 현역인 송기헌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송기헌 의원은 중앙과 지역 모두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냈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당 원내대표단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수석부대표 임명 당시 “원칙적이면서도 유연하다”, “많은 개혁법안을 뚝심 있게 처리했다”는 평으로 주목받았다. 지역에서도 꾸준한 소통으로 텃밭을 잘 다져왔다는 평가다.

권이중 예비후보는 국힘 법률자문위원, 여러 기관·학교 고문·자문변호사를 맡고 있다. 출마의 변을 통해 “시민, 당원과 함께 새바람·대혁신으로 안전, 공정,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동안 받은 도움을 갚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이루기 위해 공적 영역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보다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다.

김완섭 예비후보는 국힘 총선 영입 인재다. 기재부 2차관 등 30년 간의 중앙 공직 경험을 지역 발전에 쏟겠다는 각오다. 자신을 ‘원주가 30년을 기다려 온 새 일꾼’이라 강조하며 문화, 의료, 교육, 일자리, 교통 분야 등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사업과 예산을 빠짐없이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 김영진 전 강원지사도 적극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안재윤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사로, 국힘 약자와의 동행 위원을 맡고 있다. 지역에서는 15대 총선부터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로당, 상가를 돌며 ‘맨 투 맨’ 방식으로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예비후보로서 선거인 2만5000명을 만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공식 출마 회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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