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관련 부채 71.5% 최다

원주 청년(18~39세) 10명 중 6명은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가 최근 공개한 2023 원주시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원주 청년 인구는 9만6492명으로 전체 인구의 26.7%다.

이들 전체 청년의 60.5%가 부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65.1%로 남성 58.3% 보다 6.8%p 많았다. 연령별로는 35~39세가 71.4%로 가장 많았으며 25~29세(67.6%), 30~34세(64.2%), 20~24세(11.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채 이유는 주택 임차 및 구입이 71.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기타 생활비(10.6%), 사업·영농자금(5.4%), 교육비(5.1%) 등의 순이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1만1518명으로 전체의 11.9%다. 성별로는 남성(13.5%)이 여성(10.2%) 대비 3.3%p 높았다. 청년이 소유한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90.9%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주택 가격은 1억~2억 미만이 39.4%로 가장 많았다. 한편 전체 청년의 31.1%가 소득이 없었으며, 소득이 있는 청년들의 소득 만족도는 불만족이 38%에 달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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