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1.52% 올라

올해 강원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0.04% 오르며 1년 만에 증가 전환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전년대비 0.04% 올랐다.

지난해의 경우 4.35% 하락하며 2020년(-7.01%) 이후 3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정부가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을 낮추어 적용함에 따라 하락한 것이나 강원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하락폭이 적었고, 전국 평균(-18.61%)을 크게 하회했다.

올해도 소폭 상승에 그치며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아 전국 평균도 1.52% 상승에 그쳤다.

한편 이날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90%까지 끌어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실화 계획이 폐지되면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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