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청사 건립 등 5개 사업

도청 신청사 건립사업 등 강원도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19일 본지 취재 결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개최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이날 전국 광역 시도에 통보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지자체 신규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총사업비 기준, 광역 지자체는 300억 원 이상, 시·군은 200억 원 이상 신규 사업을 추진할 시 해당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선 강원도가 올린 6개 사업 가운데 춘천시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사업을 제외하고 모두 ‘조건부’ 통과했다.

심사 통과 사업은 신청사 건립 사업(4995억 원)과 △강릉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458억 원) △강릉시 국민안심해안사업(250억 원) △홍천군 국가항체 클러스터 2단계 주요시설 조성 사업(481억 원) △화천군 사내지구 고령자보기주택 건립 사업(228억 원)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청 신청사 건립 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다음 달 신청사 건립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원주환경청에 제출,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6월부터 본격 보상 절차에 돌입하며 착공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은 2029년으로 계획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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