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 사북면에 위치한 양돈 농가에서 불이 나 돼지 1000여 마리가 죽는 사고가 발생(본지 3월19일자 5면)하자 춘천시가 축사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을 강화한다.

춘천시는 20일부터 지역내 축산업 허가·등록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조치다. 지난 17일 새벽 사북면 지암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1000여 마리가 불에 탔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담당관실, 축산과, 환경정책과, 소방서와 긴급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시설물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노후정도와 규모를 고려해 10곳을 우선 선정, 긴급점검 후 사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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