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지창 진보당 후보는 21일 옥천동 김중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날 두 후보는 민생위기, 저출생,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 지방분권과 지역순환경제 실현, 주문진 지정폐기물매립장 건설 반대, 안인화력발전소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협력 등을 약속하며 김중남 후보로 단일화를 합의했다.

김중남 후보는 “강릉의 인구 21만까지 무너지면서 춘천, 원주에 비해 뒤쳐지고 있고, 경제·민주주의·국방·외교가 무너지고 있다”며 “평화롭고 따뜻한 강릉을 장지창 후보와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날선 논평을 내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권 후보는 “선거연합은 최소한 가치와 지향을 공유하는 정당끼리 하는 것”이라며 “진보당은 그 역사 자체가 ‘종북주의’로 김중남 후보는 이러한 정치 지향에 동조하는지, 자신의 입장을 강릉시민 앞에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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