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해역서 해적활동 억제
해군1함대사령부 격려 환영식

▲ 해군1함대사령부는 25일 가족과 동료·전우들 참석한 가운데 약 6개월 간의 파병임무를 완수하고 1함대 모항에 입항한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DDH-Ⅰ 3200t급)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해군1함대사령부
▲ 해군1함대사령부는 25일 가족과 동료·전우들 참석한 가운데 약 6개월 간의 파병임무를 완수하고 1함대 모항에 입항한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DDH-Ⅰ 3200t급)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해군1함대사령부
아라비아해에서 홍해로 들어가는 입구 아덴만 해역에서 소말리아와 예멘의 푸티 반군 등의 해적활동을 억제하는 임무를 완수한 영웅 청해부대의 양만춘함이 동해에 있는 해군1함대로 귀항해 화제다.

해군1함대사령부는 25일 가족과 동료·전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6개월 간의 파병임무를 완수하고 1함대 모항에 입항한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DDH-Ⅰ3200t급)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입항 환영행사를 주관한 박규백 1함대사령관은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 훈시 대독을 통해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한 청해부대 41진 장병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청해부대 임무를 수행하며 연마한 전술전기와 필승의 정신전력을 바탕으로 조국해양수호 임무에 더욱 매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해부대 41진은 지난해 9월 25일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해 파병기간 중 우리국적 선박을 포함해 총 520여척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또 청해부대 41진은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대해적 집중작전에 참가해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활동을 억제하고 국제 해양안보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청해부대 41진은 파병기간 중 스페인·파키스탄·말레이시아·베트남 해군과의 연합기회훈련을 통해 해양 안보 위협 상황에 대비한 타국 해군 간 공조체계 및 상호운용성을 향상시켰다.

이와함께 청해부대 41진은 미국·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의 주요 해군부대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증진한데 이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서 함정공개행사를 개최해 현지 교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지인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을 나타내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시작된 청해부대는 창설 후 지금까지 15년 동안 우리 선박을 포함해 4만1000여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이어 청해부대는 2010년 아덴만 여명작전,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2015년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지원 작전, 2018년 가나 해역 피랍선원 구출작전 등 임무를 완수한 바 있다. 청해부대 41진 부대장인 강상용 대령은 “아덴만 해역의 파도와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며 파병임무를 완수해준 부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파병임무 간 습득한 경험과 작전능력을 바탕으로 조국해양수호의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