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군수 기재부 방문 건의

고성군이 동해북부선 화진포역 설치와 고성해양심층수 다목적 취수시설 구축사업 적기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함명준 군수는 주요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28일 행정안전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함 군수는 이번 기재부 방문에서 동해북부선(강릉~제진) 화진포 신호장을 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 민통선 이북지역은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므로, 제진역(민통선 이북) 이남에 신고·검문시설이 필요한 사항으로, 민통선 출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화진포역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군은 2020년 8월부터 화진포역 설치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 등과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성군 해양심층수산업은 성장기에 들어선 상태다. 제1농공단지(해양심층수전용농공단지) 입주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해양심층수 산업분야의 확장을 위해 추진 중인 제2농공단지(2026년 완공 예정)와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웰니스사업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을 계획 중인 상황에서, 기반시설인 취수시설 구축이 필수적임을 이번 방문을 통해 강조했다. 이에 고성해양심층수 다목적 취수시설 구축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강릉~제진 철도 화진포역 설치의 총사업비는 111억4700만원(국비)이고, 해양심층수 다목적 취수시설 구축 사업비는 350억원(국비 175억원, 지방비 175억원)이다.

지산 jisa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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