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여론조사] 강원도민 총선인식. 그래픽/한규빛
[4·10총선 여론조사] 강원도민 총선인식. 그래픽/한규빛
[4·10총선 여론조사] 강원도내 8개 선거구. 그래픽/한규빛 
[4·10총선 여론조사] 강원도내 8개 선거구. 그래픽/한규빛 

강원지역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는 ‘국정안정론’을, 응답자의 43%는 ‘정부견제론’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내 8개 선거구 18세 이상 유권자 4005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과 관련, 정부·여당과 야당 중 어느 곳에 힘을 실어줘야 하냐’고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43%는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68%)와 70세 이상(77%)에서 국정안정론이 두드러졌다. 30~50대 과반 이상이 정부견제론을 택한 가운데, 40대에선 전연령 중 가장 높은 68% 지지율이 나왔다.

국정안정론은 농업·임업·어업 종사자(67%), 가정주부(65%), 무직·퇴직자(62%)로부터 60%대 지지율을 받았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을 택한 92% 응답자가 정권안정론에 공감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시 후보를 택한 이들 중 83%가 정권안정론을 지지했다.

정부견제론은 화이트칼라로부터 62% 지지를 받았다. 또, 학생과 블루칼라 직업층에선 각각 46%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정부견제론을 택한 응답층은 정당지지도에서 조국혁신당을 택한 92%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8%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를 택한 이들 중 87%가 정부 견제론을 지지했다.

김현경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3사, 강원일보 도내 5개 언론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까지 만18세 이상 강원도내 8개 선거구 유권자 4005명(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주 갑, 원주을, 강릉, 속초·인제·고성·양양 각 500명,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동해·태백·삼척·정선 각 501명, 홍천·횡성·영월·평창 503명)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22대 총선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20.8%, 춘천·철원·화천·양구을 18.0%, 원주 갑 17.7%, 원주 을 17.4%, 강릉 16.7%, 동해·태백·삼척·정선 14.8%, 속초·인제·고성·양양 17.1%, 홍천·횡성·영월·평창 13.3%다. 올해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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