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등 574건 해결 도움
개소 이래 CCTV 규모 2배 증가
군, 관제범위 12% 확대 목표

▲ 인제군 CCTV 통합관제센터
▲ 인제군 CCTV 통합관제센터

인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내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제군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인제군통합관제센터)는 최근 3년간 지역내 사건·사고를 포함한 모두 574건의 해결에 도움을 제공했다.

인제군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20년 상남면 의식동 저수지 인근 산불과 2022년 인제읍 폭행사건 가해자 검거 지원 등에 주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주취자 안전사고와 실종자 수색지원, 교통사고 조기 신고를 비롯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안전 파수꾼 으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21일 인제경찰서로부터 가족과 연락두절된 실종자의 차량조회 협조 요청을 받고, 지난 2022년 도입된 ‘AI기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영상분석을 통해 차량동선 추적해 하루만인 22일 해당 차량을 발견하면서 사건이 조기 종결됐다. 군은 그동안 주민수요와 경찰서의 범죄분석 데이터, 지역 지도기반 정보표출 시스템 분석 등을 통해 관제 사각지대를 파악해 해마다 지속적으로 CCTV를 확대해 왔다.

인제군 CCTV의 경우 지난 2018년 처음 개소 당시 340대에서 2024년 3월 기준으로 675대까지 증가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공공장소, 주민 밀집 지역 등의 관제 사각지대 5곳을 대상으로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센터의 지역 관제범위도 전년 대비 12%정도 확대될 전망이다.

정승윤 정보통신담당은 “인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AI기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과 같은 첨단 ICT 기술을 도입해 관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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