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촬영지 출입통제 구역 맞아”

속보=내달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군사시설보호구역 무단 침입과 불법 촬영’ 의혹(본지 27일자 17면)이 진실 공방으로 격화되는 분위기다.

이양수 후보는 27일 ‘마차진 사격장 출입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공개 질의’를 통해 “김 후보 측이 문제의 행사지역에 대해 ‘민간인 출입이 가능한 지역이며 출입 통제지역 밖에서 한 정상적인 행사’라 답변했는데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념 사진을 찍은 자리는 출입 통제구역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사전에 해당 지역 군부대에 연락해서 협조를 얻었다’고 밝혔지만 국방부의 답변은 ‘행사 당일인 2023년 4월25일 출입을 신청한 사람은 없었다’고 왔다”며 “사실을 호도하거나 왜곡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6일 김도균 후보가 지난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무단 침입했고 불법 촬영을 했다며 이에 대한 김 후보 측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상적인 집회신고까지 마치고 진행된 적법한 행사로 이 후보가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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