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가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에 영농활동과 입산객 증가 등에 따른 산불의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산불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산불은 봄철에 집중 발생(전체 69.6%)했고, 주요 원인으로는 실화가 전체 61%를 차지했으며, 입산자 실화(28%), 소각 실화(26%), 담뱃불 실화(7%), 건축물 화재(6%) 순이었다.

관리소는 산불감시인력과 산림사법경찰, 산림보호인력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활동을 진행하고 무단·화기물 소지 입산과 같은 행위를 엄격히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관리소는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을 차단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농부산물파쇄의 경우 산불위험이 낮은 오전 시간대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지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부터 지속·중점적으로 추진해 산불예방·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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