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벚꽃 축제를 두 번 열게 됐다며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속초시의 마스코트 짜니와 래요가 속초시청 관계자와 함께 사죄의 절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속초시는 당초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영랑호수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앞두고 벚꽃 개화가 늦어져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속초시는 영랑호 벚꽃축제를 4월 6~7일에 한 차례 더 운영합니다.

1차 기간인 30일~31일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 뒤 2차 기간인 4월 6~7일 일부 포토존과 야간 조명존 조성, 친환경 체험 및 버스킹 공연 등을 한 번 더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영숙 속초시 관광마케팅축제팀 팀장은 “속초시 영랑호의 벚꽃이 아름다워 이 부분을 타겟으로 삼아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영랑호에서 바라보는 설악산과 울산바위가 절경이라 이 점을 활용하여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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