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일 유제원씨 사진전 '풍경이 그립다'
10~14일 강릉디카인포커스 동호회 '골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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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씨 작품.
 독특한 감성과 색다른 시각으로 풍경과 골목을 조명한 사진전시회 2개가 강릉에서 열린다.
 우선 유제원(주문진 신영초 교감)씨의 '풍경이 그립다'사진전이 11∼17일 강릉미술관에서 선보이며 강릉디카인포커스(Dica Infocus)사진동호회가 마련하는 '골목'전이 10∼14일 강릉여성회관 대전시실에서 꾸며지는 것.
 유씨는 동해안 지역에서 작업한 풍경 사진 20여점으로 관객과 조우한다.
 그는 본다는 것과 보여지는 것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현대인들이 가상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주제를 전한다.
 유씨는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강릉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10일부터 전시를 갖는 디카 인 포커스 사진동호회는 이번이 첫 전시회로 그동안 작업한 사진을 꾸며놓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존재하듯 집과 집 사이에 존재하는 골목을 집중 탐색했다.
 산동네 작은 골목부터 도심의 뒷골목까지 사적인 영역 사이에 위치한 골목을 주제로 회원들의 자유로운 감성의 작품이 전시된다.
 디카 인 포커스는 지난해 결성돼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에서 출사작업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시회 오픈식은 10일 오후 6시30분이다.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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