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그리스서 채화
내년 1월 19일 도내 일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연아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성화봉송 경로와 성화봉송 주자 선발계획을 공개했다.전 세계에 평창올림픽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인 성화봉송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슬로건으로 정했다.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일주일동안 그리스 전역을 돌고 난 뒤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에게 전달된다.국내에는 평창올림픽 개최 G-100일인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101일간 17개 시·도와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를 도는 대장정에 돌입한다.성화는 내년 1월19~26일 분단 접경지인 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을 거쳐 26일부터 2월 9일까지 도 전역을 순회하게 된다.조직위는 대회목표인 문화(서울),환경(순천),평화(최북단),경제(인천),ICT(대전)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성화봉송을 진행한다.봉송 구간은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018㎞로 정했다.주자는 총 7500명으로 구성되며 지원주자 2018명을 추가 선발한다.진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