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럴림픽 성화 5개 지역 채화
내일 서울 올림픽공원서 합화 행사
2018km 구간 봉송, 9일 평창 도착

오는 9일 개막을 앞둔 평창패럴림픽을 맞아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다시 한 번 타오른다.평창패럴림픽 성화가 2일 제주,안양,논산,고창,청도 등 전국 5개 시·군에서 채화된다.이날 패럴림픽 성화 채화는 전국 5개 권역을 대표하는 시·군에서 우리 고유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와 연계해 세계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내는 행사로 펼쳐진다.

이어 평창패럴림픽 성화 합화 행사가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빛의 중심(Center of Shining)’을 테마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5개 시·군에서 채화된 성화를 비롯해 패럴림픽의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불꽃,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처음 시작된 88서울장애자올림픽 당시 성화의 불꽃,전 세계에서 응원 메시지를 담아 만들어진 디지털 불꽃까지 총 8개의 불꽃이 합쳐져 평창패럴림픽을 빛낼 하나의 성화로 타오른다.

하나로 합화된 성화는 하반신 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주자를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인 한류스타 이동욱에게 전해지며 이후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춘천,원주,정선,강릉 등 도내 주요 도시를 거쳐 패럴림픽 개회식날인 9일 평창에 도착,성화대에 점화된다.채화지를 포함한 봉송 구간은 총 2018km,주자가 뛰는 구간은 80km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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