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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들이 꺼내놓은 날것의 몸짓

물음표 무용단 현대무용 ‘팅글’
강원대 무용학과 재학생 주축
‘본능과 자극’ 주제 독창적 기획
다양한 형태 틀 깬 안무 선사

김진형 formation@kado.net 2020년 01월 09일 목요일 22 면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강원대 무용학과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물음표 무용단’이 오는 11일 KT&G 상상마당에서 현대무용 공연 ‘팅글(TINGLE)’ 무대를 펼친다.예술 창작단체에게 공간을 지원하는 상상마당 겟스페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본능과 자극’을 주제로 무의식 중에 느끼는 본능적인 감정들을 독특한 안무로 표현할 예정이다.

영어단어 ‘팅글(Tingle)’은 따끔거림,어떤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최근에는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콘텐츠의 유행 속에 기분좋게 소름 돋는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로도 쓰인다.물음표 무용단은 이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몸에서 나오는 반응을 최대한 즉석에서 구현해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이를 위해 평범한 안무 연습과는 다르게 거울을 마주하지 않은 채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20대 초중반의 청년 무용가들다운 독창적 기획이다.

▲ 물음표 무용단 연습 모습.
▲ 물음표 무용단 연습 모습.

이번 공연과 함께 하는 음악은 오페라 ‘카르멘’,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라라랜드 OST’ 등이다.단원들은 이 곡들을 들으며 각자가 느끼는대로 몸짓을 꺼내 놓을 예정이다.때문에 장르는 한정되지 않는다.현대 무용과 한국 무용 등이 자유롭게 혼합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진행된다.각자 좋아하는 동물에 대한 느낌을 글을 표현한 후 이를 몸짓으로 재구성,정형화 되지 않은 안무를 선보이기로 한 것도 기대되는 볼거리다.

물음표 무용단은 연출 전성민을 비롯해 임홍준,김초희,김윤미,한가온,오정환,권리사,이하람,최서희,박진성,김재현,김지수,차민지,진성길,박기훈,박기은 등으로 구성됐다.전성민 연출은 “관객 또한 주어지는 다양한 자극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편하게 공연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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