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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강원 환경숙원 직접 언급, 해결 청신호 될까

신년기자회견 강원의제 거론
지방소멸 위기 관련 질문에
“설악산 케이블카·곤돌라” 언급
현안 인식 확인, 접점찾기 주목

박지은 pje@kado.net 2020년 01월 16일 목요일 3 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와 전면 충돌하고 있는 강원도 주요 환경현안을 언급,실질적인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본사 남궁창성 서울본부장이 질의한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소멸과 인구 절벽’에 대한 답변에 앞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과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안 마련 등 2개 현안을 짚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답변에서 “우리 강원도민일보의 기자님이 그래도 설악산 케이블카 문제라든지 곤돌라 문제,이렇게 지역 문제 말씀하시지 않고 일반적인 문제를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우선 답한 뒤에 지방소멸과 국가소멸 위기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도내 최대 숙원인 환경현안에 대해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지역 숙원 의제를 먼저 언급한 것이 유일했기 때문이다.이들 현안은 최종 해결안 마련과 관련,정부와 강원도(각 지자체)간 이견이 매우 커 지역주민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서는 등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현안이다.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지난해 9월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을 내려 제동이 걸린 상태다.이 사업은 지난 정부 당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으나 현 정부들어 사업 추진과정의 적폐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부동의 결정이 내려졌다.도와 양양군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환경부에 조정신청을 냈으나 정부는 기각,행정심판 진행을 앞두고 있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안은 곤돌라 전면 존치와 부분 존치안이 전면 충돌하면서 국민여론 수렴으로 최종안이 마련된다.국무조정실이 컨트롤 타워가 돼 별도 구성한 협의회가 6개월 이상 해법을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 도출에 실패했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이 도내 주요 환경현안 2개를 직접 언급한 것은 해결방안 접점찾기에 대한 청신호가 아닐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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