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사 인터넷 화상 연결 대체
도, 입출국·평창 이동 방역 강화
중국 경유 비행 노선변경 요청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세 속에 강원도의 대표 국제행사인 2020평창평화포럼이 열리게 되면서 국내외 참석 인사들의 평창 이동에 비상이 걸렸다.

포럼에 초청된 중국인 연사 3명은 당초에는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1명은 인터넷 화상 연결로 포럼에 참여하는 것으로 변경됐고,나머지 2명은 불참하기로 하는 등 올해 포럼에 중국 측 인사 직접 참석은 무산됐다.

강원도는 평창평화포럼 기간인 9∼11일 3일 간 미국과 유럽 등에서 오는 해외 인사들의 공항 입국에서부터 평창 이동,출국까지 최고 수준의 방역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또 도는 중국을 경유해 입국하는 아프리카 대륙 등에서 오는 해외 인사들에 대해서는 비행 경유 노선 변경을 요청했다.

도와 평창군은 진부역 철통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2020평창평화포럼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포럼 장소 안팎은 물론 주요인사들의 입국에서부터 평창 이동,출국까지 최고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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