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기준 5350㎢…가액기준 26조343억

 도내 사유지의 95.4%를 전국의 땅부자 상위 1%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땅은 국공유지와 사유지가 각각 58.7%와 33.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전국토지 소유현황에 따르면 면적기준으로 작년말 현재 총인구의 상위 1%인 48만7000명이 전체 사유지 5만6661㎢ 가운데 51.5%에 해당하는 2만9165㎢를 소유하고 있다.
 또 상위 1%의 땅부자들이 전국 사유지 총면적의 9.9%인 도내 사유지 5608㎢의 95.4%인 5350㎢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가액기준으로 사유지 총평가액 27조4170억원 가운데 상위 1%가 95.0%인 26조343억원 상당의 땅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남한 땅은 9만9642㎢인 가운데 강원도 땅은 1만6611㎢로 16.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도내 땅은 국공유지 9760㎢(58.7%), 사유지 5608㎢(33.8%), 법인 558㎢(3.4%), 외국이나 종교단체 소유의 기타 땅 686㎢(4.1%)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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