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속초와 고성 양양 등 영북지역의 경지면적이 지난 90년이후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속초 고성 양양출장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영북지역 3개 시 ·군의 경지면적은 속초시가 690㏊, 고성군이 4천340㏊, 양양군이 3천961㏊ 등 모두 8천914㏊로 1999년보다 18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11월 영북지역 178개 경지면적 표본조사 단위구와 2㏊이상 경지증감이 있는 지역에 대한 현지 실측을 통해 나나타났다.

이 가운데 논면적은 6천776㏊로 1999년보다 7.1㏊(1%) 가 줄어든 반면, 밭면적은 2천215㏊로 115㏊(4.9%)가 감소해 논보다 밭면적의 감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 고성 양양지역의 경지면적 감소추세는 지난90년이후 계속되는 현상으로 지난90년에서 95년까지 연평균2.4%인 1천281㏊ 감소 했으며 95년부터 2000년까지는 연평균 1.2%인 585㏊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全濟勳 jnews@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