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를 가득 메운 각종 쓰레기가 군부대의 도움으로 수거돼 눈길.

횡성에 주둔중인 제1107 야전공병단 도하중대 40여명의 장병들이 횡성권 건설단 직원들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부교(浮橋)를 놓는 장비 적재선 1척과 교량가설선 2척으로 횡성호에 흘러든 수백t의 쓰레기를 뭍으로 건져 올렸다.

특히 도하중대 장병들은 장비 적재선을 지휘선으로 삼고 작전을 방불케하는 쓰레기 수거작업을 펴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다.

朴正鎬 소위(27)는 “처음 횡성호에서 작업을 시작했을 때 엄청난 쓰레기로 엄두도 내지 못을 정도였다”며 “횡성호의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장병들에게 배운항 훈련 등 대민 봉사와 함께 보이지 않는 훈련 소득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 횡성권 건설단은 30명의 인부와 장비를 동원, 도하중대와 교량중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하루 100여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橫城/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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