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기술 적용 방수케이스 48개국 수출
공격 마케팅 승부로 5년간 매출 130% 신장
고품질 위해 국내공장 유턴… 경쟁력 갖춰

▲ 사진은 왼쪽부터 디카팩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방수케이스’, 올 본격 출시한 신제품 ‘디카팩 액션’
▲ 디카팩 원주 본사 생산라인 모습. 원주/윤수용

원주 유망 중소기업인 디카팩(대표이사 전영수)이 세계 유일의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방수케이스’가 전 세계 48개국 3000여개 매장을 통해 수출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카팩(www.dicapac.com)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최근 5년 동안 매년 13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6억원의 내수매출과 32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300만불 탑’도 수상했다.

디카팩은 올 신제품으로 ‘디카팩 액션’을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최근 레저 활동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증가하면서 기존 방수케이스 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Suction Mount △Bike Mount △Sport Amband △Floating Selfie stick 등 액세서리를 적용한 멀티웨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자신의 취미나 생활을 기록해 보관, 공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신제품들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을 만큼 올해 매출 향상의 복병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규모 워터파크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디카팩은 지난 한 해 동안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국제캠핑페어, 서울국제 소싱페어,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제전, 고양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등 20개 박람회에 참가했다.

또한 미국 CES, 독일 CEBIT, 홍콩 HK 전자전, 일본 동경상품전 등 10개 해외전시회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전시관에서 열리는 ‘2015 서울 국제 스포츠·레저 산업전’에 참가해 신제품 첫 홍보와 함께 올 마케팅 전략을 시험한다.

디카팩의 독보적인 경쟁력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다. 

▲ 전영수

디카팩 대표이사

수년전 베트남 등 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했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공장으로 유턴했다.

이 같은 투자는 세계 유일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방수케이스 앞뒷면의 투명 창과 생활방수는 물론 물에 뜨는 에어쿠션 등의 아이디어가 제품에 장착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방수케이스 앞뒷면의 투명 창은 일반 PVC보다 선명도가 20~30% 향상된 폴리카보네이트(PC)를 적용, 고품질의 수중 사진과 동영상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디카팩의 주력제품은 △스마트폰 방수케이스 △태블릿PC·MP3플레이어 방수케이스 △DSLR카메라 방수케이스 등이다.

특히 전문가용으로 출시한 WP-S10(DSLR)은 카메라 바디를 방수케이스에 장착하고 렌즈만 별도로 교체할 수 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일체형이다.

세계 최고의 제품을 자랑하는 만큼 구입 후 1년까지 방수케이스는 물론 케이스에 장착했던 소비자들의 제품도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할 만큼 완벽한 사후관리에 나서고 있다.

디카팩 제품은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 사업가 위자야(Wijaya)씨 등 9명이 남태평양 공해상에서 난파로 표류할 당시, 디카팩 방수케이스를 장착한 스마트폰만 유일하게 작동되면서 극적으로 구조된 해외토픽의 주인공이다.

이 후 위자야 씨는 이들과 함께 방한해 디카팩을 방문, 감사의 표시로 제품을 동남아시아 전역에 수입해 보급에 나서고 있다.

전영수 대표이사는 “디카팩은 각종 디지털기기의 방수케이스 전문 업체로서 창사 이후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4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고의 기술력과 최선의 노력으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한다’ 라는 경영이념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보다 좋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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