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 남대천 단오터 일원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
평화의 벽 건립 캠페인도

▲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 단오제’가 27일 개막한다.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단오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남대천 단오장과 강릉시내는 내달 3일까지 8일간 축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 준비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돼 있다. 구정민
▲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 단오제’가 27일 개막한다.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단오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남대천 단오장과 강릉시내는 내달 3일까지 8일간 축제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 준비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돼 있다. 구정민
천년축제 ‘강릉단오제’가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남대천 단오터 일원에서 흥겨운 축제마당으로 펼쳐진다.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올해 단오제는 ‘소망을 담은 열정,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슬로건으로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노가면극,영신제,단오굿,송신제 등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해 전국 11개 탈춤단체가 참가하는 ‘제11회 대한민국 탈춤제’(27~28일),국가무형문화재·강원도 무형문화재·강릉지역 무형문화재 공연이 줄지어 판을 벌인다.
단오굿을 재구성한 ‘굿 위드 어스’(27일)와 강릉지역 아리랑에 연극을 덧입힌 ‘소리극 강릉아리랑’(29일) 등 기획공연도 마련된다.강릉단오제의 최대 볼거리인 ‘영신제·영신행차·신통대길 길놀이’는 28일 오후 7시부터 강릉 홍제동 국사여성황사에서,영신행차 후에는 성대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내년 동계올림픽의 기념비적 유산으로 남겨질 ‘평화의 벽·통합의 문’ 건립 캠페인이 단오장 일대에서 진행된다.‘평화의 벽·통합의 문’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에 건립되는 올림픽 상징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의 이름과 메시지가 자필 그대로 동판에 새겨진다.
한편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단오제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수리취떡 2018개를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와 대형 철골 잉어 조형물에 2018개의 메시지를 메달아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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