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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주산지 강원도’ 기회로 활용을

-과수 재배지 북상 부응한 농업관련기관 유치 나서야

데스크 2019년 08월 22일 목요일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의 농업 지도가 바뀌어 가는 즈음에 특히 과수 재배의 북상이 두드러지면서 강원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최근 일부 농업관련 기관의 강원도 신설론이 제기되는 것도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한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작목지도의 변화는 농업연구 및 지원기관이 재편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기후 환경이 가져온 이 같은 변화를 강원도의 또 하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사과의 주 재배지 북상이 강원도에 새로운 미래 가능성을 안겨 준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실제로 양구군의 사과 재배 면적은 1970년 9.2㏊에서 지난해 137.5㏊로 크게 늘었습니다.정선군도 같은 기간 19㏊에서 211.2㏊로,영월군은 26.9㏊에서 133㏊로 증가했습니다.강원도 평균 사과 재배 면적이 10배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강원도가 미래의 ‘사과 천국’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입니다.사과뿐 아니라 복숭아도 원주지역으로 북상한 뒤 곧 바로 춘천까지 올라왔고,충북에서 활발히 생산되던 인삼은 바야흐로 홍천·횡성·춘천 등 강원도가 주 재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긍정적인 신호로 만들어가려면 지금부터 철저한 연구분석과 실천적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즉,‘과일 강원도’의 밝은 미래를 보기 위해 보다 진지한 접근,세밀한 그림이 필요합니다.요즘 강원도는 고랭지 채소와 파프리카·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의 정상적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기상 여건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무역 갈등의 원인이 없지 않으나 과잉 생산으로 무·양파 값의 폭락 또한 불안정성을 높여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과수 강원도‘로서의 큰 그림을 그리되 종합적인 계획 아래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여기저기서 과수 재배 쏠림 현상이 나타면 과유불급이 될 것입니다.농작물의 재배 환경변화에 부응한 강원농정의 일대 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이것은 위기적 요인과 기회적 요인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잘 활용하면 강원도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그 핵심 가운데 하나가 농업연구 및 지원기관의 유치가 될 것입니다.강원도가 변화를 성찰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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